대구시교육청, 초등학생 3만 8천 명 대상 '생존수영' 교육 본격 추진
대구시교육청은 4월부터 10월까지 학생들이 수중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처해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초등 생존수영실기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목) 밝혔다.
'초등 생존수영실기교육'은 수중에서 자기 생존능력을 체득시키는 생존기능 중심 체험 교육으로, 1일 2시간씩 5일간 총 10시간 과정으로 학교, 지자체, 민간 등 지역 내 34곳의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초등 3∼4학년 전체 학생,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봉초, 수성초, 동촌초 등 3개 학교 전학년, 군위군 소재 3∼6학년 등 총 3만 8천여 명이다.
교육은 ▲구명조끼 착용 ▲수중에서 걷기 및 뛰기 ▲물에서 버티며 호흡하기 ▲누워 뜨기와 엎드려 뜨기 ▲물에서 체온 유지 ▲영법을 활용한 이동 등 학생들이 수상 활동 중 위기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학교별 수영장 배정, 차량 임차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해 학생 인솔 예정 교사가 수영장 현장을 반드시 사전 답사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수영실기교육에 앞서 안전한 수영 교육 운영을 위해 수영장별 강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6일(목) 동성초 시청각실에서 ▲교육부 수영교육 매뉴얼 ▲초등학교 생존수영 가이드 ▲수영실기교육 운영 우수 사례 등을 내용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성장단계별로 학생들의 체계적 수중 생존능력 향상을 위해,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낙동강수련원에서 ▲생존수영 심화 ▲익수자 구조 체험 등 수상안전활동을, 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해양수련원에서 ▲바다 생존수영 ▲선박 탈출 등 해양안전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생존수영을 완전히 체득해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 상황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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