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7년 예산 15조 9천억 편성…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총력

박종호 기자

등록 2026-11-05 17:26

인천광역시가 2027년도 예산안을 15조 9,0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


인천시, 2027년 예산 15조 9천억 편성…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총력

이번 예산안은 2026년 본예산 대비 5,740억 원(3.8%)이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2조 1,533억 원, 특별회계는 3조 7,467억 원으로 구성됐다.


정부 이전재원은 올해보다 7,801억 원 늘어난 7조 769억 원을 확보했다. 자체수입은 6조 8,744억 원이며, 법정·필수 경비는 약 11조 4천억 원으로 책정됐다.


인천시는 민생 및 복지 강화에 8조 2천억 원을 투입한다. 사회복지 예산은 올해보다 10.1% 증가한 6조 9,678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43.8%를 차지한다.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은 2,100억 원을 전액 반영했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10% 캐시백을 유지하고, 월 사용 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높인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어촌 기반 개선을 위해 6,543억 원을 배정했다. 출생·양육 지원을 비롯해 청년 주거 안정, 취약계층 생활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대중교통 지원에는 969억 원을 투입하며, 시내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예산도 확대했다. 소방안전 예산은 올해보다 285억 원 증액한 4,77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인천시는 미래 성장 분야에 약 6천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첨단산업 육성에 3,166억 원, 중소·벤처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2,687억 원을 배분했다.


AI,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 등 ABC+E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인프라 확충과 원도심 혁신에는 2조 4천억 원을 투입해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할 방침이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과 GTX-B 본선 건설 등에 1조 1,384억 원을 배정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2,287억 원을 투입해 주요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활동비 16억 원도 신규 편성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인천의 산업 경쟁력과 역사·문화 자산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시는 관리채무비율을 15.3% 내외로 관리해 책임 있는 재정을 운영한다. 또한, 예산 집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박찬대 시장은 “2027년도 예산안에는 지속 가능한 시정의 원칙 아래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인천의 제값을 찾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시민 생활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미래성장에 투자하고, 편성된 예산이 현장에서 제때 집행되도록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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