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역대 최대 외래관광객 성과 및 4천만 명 시대 청사진 제시

박종호 기자

등록 2026-10-28 16:54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관광 분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관광 분야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관광 대국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최휘영 장관

최휘영 장관은 이 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27일 기준 2025년 총방한객 수인 1,894만 명을 이미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국제 정세 불안과 고물가 요인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배경으로 케이-컬처의 확산과 관광업계의 혁신, 국민의 환대를 꼽았다.


그는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항공편 확충과 비자 완화, 범부처 협력을 강화한 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4천만 명 시대를 대비하고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7년 관광 분야 예산을 1조 7,562억 원으로 편성해 2026년 대비 19%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방한객 4천만 명 시대를 위한 제1 조건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강조하며,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 구조의 혁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김해·대구·청주·무안·양양 등 5대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관광 골든루트를 개발하고, 4,1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관광과 케이-푸드로드, 케이-드라마 촬영지 활용 등 지역 특화 케이-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케이-마이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강화해 고부가 방한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한편 내년 서울세계청년대회와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대형 국제행사를 활용한 케이-관광 마케팅도 역점 추진한다.


정부는 지역 재생사업과 코리아둘레길 프로그램, 100대 주제 지역명소 발굴 등을 통해 국내 여행객의 체류형 관광 기반도 다질 예정이다.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반값여행 수혜 인원을 40만 명으로 확대하고, 노동자 휴가지원 사업 대상에 특수고용직을 포함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최 장관은 '대체불가 여행지 대한민국은 3천만 명, 4천만 명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역관광이 지역경제를 확실히 견인할 수 있도록 방한객 수뿐만 아니라 질적 관리와 관광객 과잉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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