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체코가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장관급 협의체를 구축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026. 2. 16.(월,현지시간) 16:00 체코 총리실 회의실에서 안드레이 바비시(Andrej Babiš) 체코 총리와 면담을 갖고 가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2월 16일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카렐 하블리첵 산업통상부 장관을 잇달아 면담하고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바비시 총리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와 안부를 전하고 친서를 전달했다. 이어 “두코바니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에서도 한국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산업부 장관은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매년 서너 차례 영상 또는 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며, 발주사인 이디유투(EDUⅡ) 사장과 공급사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참여한다. 해당 협의체는 양국 산업부 간 기존 공급망·에너지대화(SCED) 틀 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면담을 계기로 우리 기업과 체코 기업 간 협력도 구체화됐다. 양국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 간 터빈 공급 계약을 포함해 총 2건의 하도급 계약 서명식이 진행됐다. 프로젝트 핵심 설비에 대한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귀국길에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강력한 연대와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 이어 우리 원전 건설 경쟁력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 의지도 재확인했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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