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23일 인천국제공항 주변 오피스텔에서 무신고 숙박 영업을 벌인 업소 8곳을 적발했다.
인천시, 인천공항 주변 불법 공유 숙박업소 8곳 적발
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온라인 공유 숙박 플랫폼을 악용해 영업 중인 무신고 숙박업소를 단속해 숙박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기존 영업자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일반 오피스텔을 객실처럼 꾸며 외관상 구별을 어렵게 했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용객을 모집한 뒤, 투숙 당일 비대면으로 주소와 입·퇴실 방법을 안내하는 수법으로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오피스텔은 숙박시설에 적용되는 엄격한 소방 안전기준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이 때문에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정기적인 안전 점검이 이뤄지지 않아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였다.
최종문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불법 숙박업소는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대비가 허술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종문 과장은 '상시 수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불법 영업을 뿌리 뽑고,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전한 숙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8개 업소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오피스텔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군·구와 협력해 단속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