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이모션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임베디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동 개발·출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가운데 왼쪽이 하 민 투안 FPT 코리아 최고경영자, 오른쪽이 허성만 이모션 대표
글로벌 기술 기업 FPT는 한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이모션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임베디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동 개발·출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FPT의 인공지능(AI) 및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역량과 이모션의 임베디드 모빌리티 하드웨어 분야 전문성을 결합하는 형태다. 양사는 자동차 및 제조 산업 전반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요구되는 민첩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기술 전환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 민 투안 FPT 코리아 최고경영자는 “FPT는 한국 기업과 동행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모션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환경을 새롭게 정의할 스마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이 혁신과 안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차량 산업 전반은 AI를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겪고 있다. 리서치 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운송 분야 AI 시장은 2030년까지 147억9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22.97%에 달할 전망이다.
FPT는 주요 완성차(OEM), 1차 협력사(Tier-1),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는 풀스택 AI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기술 파트너로서 산업의 ‘AI 정의형 모빌리티(AI-Defined Mobility)’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FPT는 무인항공기(UAV)를 전략 분야 중 하나로 설정하고 물류, 공공안전, 농업, 에너지, 유틸리티 등 핵심 산업에서 UAV 프로그램의 활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적용 사례 발굴과 실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FPT의 한국 진출 10주년과도 맞물린다. FPT는 지난 10년간 지역 내 대표 베트남 IT 기업이자 주요 기업의 디지털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해왔다. LG전자, LG CNS, 신세계아이앤씨, 신한은행, GS건설 등과 협력해 왔으며, 서울·대구·판교 거점을 기반으로 300명 이상의 국내 상주 인력과 3000명 규모의 오프쇼어 엔지니어를 통해 한국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소프트웨어, SAP, ERP, 로우코드 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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