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토크 콘서트 형식의 소통 행사와 파격적 성과 보상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과 성과 중심 행정 강화에 나섰다.
법무부는 27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장·차관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장관과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법무부는 27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장·차관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장관과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기존의 일방적 훈시 중심 문화에서 벗어난 소통형 조직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을 법무행정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마련됐다.
행사는 혁신, 신뢰, 소통, 인권, 도약 등 5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제기한 질문을 현장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직 구성원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성호 장관은 “법무행정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되도록 전 직원이 함께 힘써야 한다”며 “조직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법무부는 ‘특별한 성과가 있는 곳에는 파격적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 아래 우수 직원에 대한 특별성과 포상도 실시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는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상 대상자는 공모와 공개 검증, 내·외부 위원이 참여한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성과의 파급력과 난이도,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총 52건이 선정됐으며, 총 1억6천만 원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개인별 지급액은 1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 수준이다.
주요 성과로는 약 8조 원 규모의 국부 유출을 막은 론스타·엘리엇 국제투자분쟁 대응,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국민의 무사 귀환 지원, 고위험 아동 성범죄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국제투자분쟁 대응 성과에는 최대 3,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눈길을 끌었다.
법무부는 향후에도 성과를 낸 공직자를 적극 발굴하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해 ‘일 잘하는 공직자’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소통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 체감 행정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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